<링크의 경제학> 폴 길린/ 해냄/ 2009

2주 전부터 간간이 읽어온 책, 링크의 경제학.
만약 이 책이 쓰여진 2006년에 읽었더라면, 우와~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 같다. 3년 전에 이처럼,
 
△ 소셜 미디어와 New Influencer의 핵심을 명확히 정의하고
△ 급변하는 현상 속에서 대표적인 사례와 인물을 발굴하고
△ 마케팅과 PR에 현실감 넘치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 새로운 파워와 역동적인 변화를 명료하게 잘 정리해놓은


.. 이 책이 한국에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동안 읽었던 여러 책들과 자료들이 이 책이 발굴한 사례들과 인사이트를 수없이 언급해왔음을 목격하며, 앞서가는 혜안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책으로 엮어낼 수 있는 저자에게 감탄감탄.

The New Influencers라는 원제를 뒤로하고 <링크의 경제학>으로 국문 타이틀을 붙인 이유도 읽고나니 알 것 같다. 이 '새로운 영향력/파워'의 근본적인 동력이 바로 "링크"이기 때문이다.

챕터마다 쏠쏠히 회사 이름이 툭툭 나온 덕분에, 반가워서 순간순간 집중력이 완전 업. :)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 책은 2006년에 쓰여져 2007년에 출간, 한국에는 2년이 지나버린 올해 2009년에야 번역돼 나온 탓에, 일부 정보들은 예전 Fact들이 있다. 에델만 관련 정보들도 마찬가지.

이에 책 속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소셜미디어에 대해 일찍부터 파고 들어온 에델만에 대한 더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 추가 설명과 더불어 본문에 "링크"를 달아본다. :)


p. 239
웨버의 생각은 ①직원 수가 2,000명인 PR 전문회사 CEO인 리처드 에델만과 꼭 닮아있다. 에델만은 '홍보원', '말만 그럴듯한 사람들'로 만드는 PR 업계의 관행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분야는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한 주류 미디어가 새로운 소식통에 자리를 내주는 혁명의 문 앞에 와있다.

① 2009년 현재 에델만의 전세계 54개 오피스에서는 총 3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같은 회사 관련 fact가 바뀔 때마다 본사와 함께 boiler plate와 같은 자료들을 새로 작성/업데이트해서 서울 오피스에 공유, 적용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 작년 한해 동안만 이 숫자들은 3번 이상 갱신된 바 있다. 또 몇 가지 상도 타고 해서 작년에는 좀 fact sheet 업데이트가 빈번해야 했던 탓에 에잇, 또?..하기도 했지만, 성장한다는데 어쩌리. :)


p.240
에델만은 그가 설파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②그의 PR회사에는 12명이 넘는 블로거가 있는데, 여기에는 2004년 이후 계속해서 글을 써온 에델만도 포함된다. ③2006년에 이 회사는 '미투레볼루션'이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다. 그리고 A급 블로거인 스티브 루벨을 이 부문의 수장으로 영입하는 파격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2006년 5월에 에델만은 테크노라티와 팀을 이루어서 5개 국어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판 서비스를 시작했다.

② 현재 에델만 직원 중 블로거 숫자는 카운트하기가 어려울만큼 많다. 현재 본사 홈페이지에 링크된 대표적인 직원 블로그(http://www.edelman.com/landingblog/)의 숫자는 20개 이상이며, 이중 한국 블로그로는 쥬니캡님의 블로그가 올라있다. 또한 서울오피스만 해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직원 블로거들이 10명 이상이다.

③ 미투레볼루션(Me2Revolution)은, 작년 런칭한 디지털PR 서비스 브랜드 Edelman Digital에 앞서, 일찍부터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프랙티스를 담당/연구/개발해왔던 글로벌 팀의 명칭이다. Trust Barometer와 같은 에델만의 지적자산 구축 과정에서 발굴한 영향력 그룹인, "Person like ME"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름이다. 개인 미디어의 시대와 개인의 영향력 부상..을 상징하는 'ME'. 비슷하게 적용된 예로는, 첫번째 블로그백서 타이틀인 "Trust MEdia"가 있다. 이 시기 에델만은 커뮤니케이션의 뉴 패러다임과 'ME'라는 단어에 꽂혀있었던 듯.


p. 253 - PR 전문가의 필독 블로거, 스티브 루벨 中
.. 사실 루벨의 영향력은 그가 전에 일했던 회사의 영향력보다 더 커지게 되었다. 헤드헌터나 다른 PR대행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로 불이 났다. 루벨은 무엇인가 큰일을 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③그때 바로 리처드 에델만이 전화한 것이다.
에델만의 이름을 딴 회사는 ④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PR 회사다. 루벨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에델만이 탁월한 혁신을 이룬 바가 있다는 것과, 소셜미디어에 대해 진지하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회사의 직원 중에는 2001년에 처음으로 PR 블로그를 만들었다는 ⑤필 고메스를 비롯한 여러 PR 블로거가 있다.
...계약은 쉽게 이루어졌다. 2006년 2월에 루벨은 미투레볼루션의 수석 부사장으로 입사하게 되는데, 이것은 고객 프로그램과 새로운 미디어를 통합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사업 분야였다. .. 8월에는 제너럴모터스의 소셜 미디어를 막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핵심 인력인 마이클 와일리를 고용했다. 루벨은 에델만을 새로운 PR의 대명사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에 대한 세계적인 추종과 ⑥넉넉한 회사 차원의 지지, 그리고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 등을 볼 때 그는 성공할 것이다.

③ 리처드 에델만은 스티브 루벨의 만남과 합류에 대해, 2006년 2월 본인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 포스팅하고 있다.
Steve and I have met several times at events such as We Media in New York. I have always been impressed with his honesty, his passion for his craft and his commitment to changing the public relations business. He has developed a unique brand in the blogosphere, now ranking in the top echelon of all bloggers according to Technorati data.  -- Joining the Me2Revolution

④ 독립 PR회사(Independent PR company)의 의미는, WPP 등과 같은 대규모 커뮤니케이션 그룹에 속하지 않은, 독립적인 PR회사라는 의미다. 에델만은 PR을 중심으로 이를 위한 다른 커뮤니케이션/리서치/퍼블리케이션/프로모션 분야의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종합순위로는 세계 3위, 독립회사 순위로는 세계 1위다.

⑤ Edelman Digital 프랙티스의 중심축이신 필 고메스(Phil Gomes) 부사장님. 우리가 곰 아저씨라고 불렀던 이분은 그야말로 비즈니스 젯셋족이시다. 현재 Digital PR 트레이닝만 담당하고 계신 분으로, 소속은 시카고 오피스 로스엔젤리스지만 일년 일정 모두가 에델만 오피스가 위치한 전세계 주요 도시 수십 개에 잡혀있다. 서울 오피스에는 작년 11월에 방한, 장장 이틀에 걸쳐 유용한 트레이닝을 진행해주셨다. 최초의 PR블로그라는 이분의 블로그는 바로 여기다.

⑥ 넉넉한 회사차원의 지지란, Digital PR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전사적인 지지와 확고한 비전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본다. 다른 프랙티스 소속인 나로서는 가끔 서운할 지경으로, 에델만 본사와 서울 오피스의 Digital PR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그야말로 각별하다.


.. 그리고 무엇보다 스티브 루벨 부사장님. 지난 설 연휴에 부사장님의 이메일을 한 통 받고, 아 역시 대단하셔, 싶었다. 이분의 2009년 인사이트가 담긴 자료는 이번 달 많은 이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소속이 디지털팀도 아닌데, 이런 걸 단숨에 쓰고 있는 걸보면 참으로 오바스러운 애사심이다.
여튼, 좋은 책에 실린 우리 회사, 앞으로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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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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